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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첫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자연.음식.인간 책으로

요즈음 소위 ‘먹방’이 대세인데요.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고 요리 대결을 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넘쳐나지만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도 점점 늘어나고 있죠. ‘음식 수행자’ 선재스님은 사찰음식에서 그 답을 찾고 있습니다. 남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조계종 최초로 사찰음식 명장에 위촉된 선재스님.

선재스님은 1994년 사찰음식에 대한 최초의 논문 '사찰음식문화연구'를 발표하며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3대 요리학교인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등 해외에서 강연을 하며 사찰음식 대중화와 어린이 음식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음식 수행자'로 살아온 선재스님이 자연과 음식, 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습니다. 

선재스님은 책 제목인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십니까'는 부처님이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SYNC>선재스님/ 선재사찰음식연구소 원장 
(일단 부처님께서 모든 이야기를 다 들으십니다. 그 다음에 던지는 질문이 '당신은 무슨 음식을 어떻게 해서 드십니까?' 모든 문제의 근원이 음식으로부터 생겨나고 그 답이 음식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말씀하신 겁니다.)

선재스님은 "부처님께서 '식자제가 곧 법자제'라고 말씀하셨다"며 즉 스스로 음식을 다스려야 법인 진리를 세울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원하는데 행복의 조건은 건강한 몸과 평화로운 마음이라며 맑고 건강한 음식이 바로 토대가 된다는 선재스님. 

<SYNC>선재스님/ 선재사찰음식연구소 원장 
(유정과 무정이라고 하고 그 두개를 합해서 많은 생명이라고 그래서 자연이라고 하는데 중생이라고도 하죠. 그것이 나와 둘이 아니라고 하나라는 거죠. 이 음식에서 보여주고 싶은 요지가 바로 그런 겁니다.) 

선재스님은 사찰음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다른 생명에 해를 주지 않고 자연에서 거둔 제철 음식'에 있다고 말합니다.

'때에 맞춰 먹으라'는 뜻은 '지금 이 순간을 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맞닿아 있다는 겁니다.
 
<SYNC> 선재스님/
(제철 음식을 먹게 되면 일단 농부가 살 수 있고 유기농 농부가 많아져야 땅도 살 수 있고 물도 살 수 있고 땅 물들이 나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우리가 음식 속에서 깨우쳐야 되고...)

책에는 한국인이 사계절 꼭 먹어야 하는 사찰음식 51가지 등 일상에서 해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레시피도 담겨 있습니다.

BTN뉴스 남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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