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며 창당을 선언한 개혁보수신당 첫 원내대표에 국회 정각회장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혼란한 국내 정치 환경 속에 보수신당 원내 사령탑을 맡은 주호영 의원은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사회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보수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며 창당을 선언한 개혁보수신당의 첫 원내대표에 국회 정각회장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은 지난 27일 새누리당을 공식 탈당하고 즉시 국회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하는 등 내년 1월 24일을 예정으로 창당절차를 밟아왔습니다.

이로써 제20대 국회는 1988년 제13대 총선 이후 26년 만에 원내 4당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분당 선언문에서 국가와 민생을 위한 법치주의 구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고 경제민주화와 안보, 사회 노동 분야에서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정책을 발굴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주호영 의원/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전화인터뷰)
(저희들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라는 양대 터를 우리 정치에 고양하자는 것인데, 핵심적인 가치를 말하자면 우리 민주주의 법치주의, 그리고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 책임정치, 이런 말씀들로 저희들의 창당취지를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개혁보수신당 첫 원내 사령탑을 맡은 주호영 의원은 경북 울진 출생으로 17대부터 국회 의정활동을 시작해 20대까지 연이어 4선에 성공한 대표적인 불자 국회의원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혼란한 국내 정치 환경에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과 동행하는 보수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정인 중심의 사당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맥 정치, 지역주의 정치는 절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INT-주호영 의원/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전화인터뷰)
(또 30명이 뭉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 지원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고 책임지는 유능한 보수 정당이 돼서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민이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드는데 우리 개혁보수신당이 가장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26년 만에 4당 체제로 재편된 국내 정치지형 속에 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

최순실 국정농단과 조류독감 확산 등 국내외적으로 사회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한국사회 현안을 새로운 보수세력이 어떻게 개혁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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