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오늘은 동지 '팥죽 만들며 새해 평안 기원'

오늘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입니다. 작은설로 팥죽을 나누고 액운을 쫓아내는 풍습이 있는데요. 시대가 변하면서 이런 세시풍속이 잊혀가고 있죠. 진관사가 동지 전통풍습을 살리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새알심 만들기에 분주합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새알심을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어르신들은 가족과 오순도순 둘러앉아 팥죽을 만들며 정답게 이야기 하던 옛 추억에 새롭습니다.

INT-김금숙 / 서울 은평구
(옛날 엄마가 해주던 팥죽도 생각이 나고 진짜 재밌게 잘 체험했어요.)

찹쌀로 만든 새알심이 동동 떠오르고 솥에서 달콤한 향을 풍기며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팥죽이 만들어집니다.

진관사 대중스님과 지역 주민들은 따끈한 팥죽을 나눠먹으며 건강한 새해를 기원했습니다.

INT-김상민 / 서울 은평구
(나들이도 잘 하고 팥죽도 맛있고 잘 지내다 갑니다. 예진이 동생 하나 낳는 게 소망이에요.)

우리 조상들은 동지 날이면 정성을 가득 담은 팥죽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며 액운을 떨쳐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인스턴트 문화에 익숙해지면서 우리의 세시풍속은 점점 잊혀가고 있습니다.

진관사는 소중한 전통문화가 계승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찰음식 강의와 연계해 지역민에게 팥죽 만드는 법을 강의하고, 같이 팥죽을 쑤고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INT-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사찰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세시풍속의 중요성 동지의 중요성 이런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사찰음식을 동지를 기해서 했습니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동지는 팥죽 쑤어먹는 날 이구나 인식시키기 위해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 옛말이 있는 작은설 동지.

진관사는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통의 장으로 매년 그 역할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석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