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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교> 불교국가 태국 와찌랄롱콘 왕세자 즉위

불교국가 태국에서 살아있는 부처로 국민의 존경을 받은 푸미폰 왕 서거 50일 만에 아들인 마하 와찌랄롱꼰 왕세자가 국왕에 즉위했습니다. 새 국왕 즉위로 왕위승계의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새 국왕의 행보는 여전히 불안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불교국가 태국 푸미폰 국왕 서거 50일이 되는 지난 1일, 와찌랄롱꼰 왕세자가 국가입법회의 폰펫치 의장을 만나 국왕추대 제의를 수락하고 짜끄리 왕조의 10번째 왕, 라마 10세에 즉위했습니다.

와찌랄롱꼰 새 국왕은 당초 아버지 푸미폰 전 국왕 서거 후 애도기간이 끝나는 내년 10월 쯤 즉위하겠다고 밝혔지만 권력 공백을 둘러싼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국회 제의를 일찍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c-와찌랄롱꼰/태국 새 국왕
( 선왕의 유지를 받들어 태국국민의 이익을 위해 국회에서 제의한 국왕추대를 받아들이겠습니다.)

올해 64세인 와찌랄롱꼰 새 국왕은 푸미폰 전 국왕의 유일한 아들로 20세에 왕세자에 즉위했습니다.

열네 살에 유학을 떠나 호주 왕립국방대학에서 군사 교육을 받고 태국으로 돌아온 1992년, 육군대장 겸 왕실근위사령관에 임명됐습니다.

하지만 3번의 결혼 과정에서 심한 여성편력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금융스캔들에 연루되는가 하면 낭비벽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살아있는 부처로 평가받으며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전 국왕과 즉위 전부터 대비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예상보다 빠른 즉위로 왕위 승계를 둘러싼 우려는 해소됐지만 전 국왕처럼 혼란한 정국을 해결해 줄 심판자와 국민의 아버지로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라는 평가입니다.

2014년 일어난 쿠데타 이후 아직 군주도 정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태국, 살아있는 부처로 불린 아버지를 이어 새로운 국왕이 국민의 지지를 어떻게 끌어올려 불교국가로 태국의 정치적, 경제적 안정을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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