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가 5차 촛불집회를 하루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시국성명을 25일 발표했다.

전국비구니회는 시국성명서를 통해 국민에 의해,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대통령이 민심으로부터 멀어졌고, 이미 자격을 상실했다면서 ‘하야’라는 국민의 엄중한 요구에 대통령은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비구니회는 정치권을 향해서도 책임을 통감하고 당리당략을 떠나 국정 정상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또, 이번 사태의 위법과 비리를 엄중히 수사하고 법치국가의 면모를 바로 세우는 일에 책임을 다할 것을 사법부에 거듭 촉구했다.

전국비구니회는 성명서에서 정치계의 정치쇄신과 경제계의 경제민주화를 이루고, 헌법정신과 자유민주주의의 가치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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