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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김장 준비에 바쁜 사찰들

소설이 지나면서 뚝 떨어진 기온에 겨울이 코앞에 온 듯 느껴집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겨울 추위가 시작되기 전 해야 할 월동준비 중 하나가 김장인데요.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불교계가 독거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의 김장 준비에 나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원도 지역에 첫눈이 내리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월동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의왕 청계사도 어제, 아침부터 겨울나기 김장 준비로 바빴습니다.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은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에도 마당에 자리를 펴고 김장 김치에 속을 넣느라 분주합니다.

신도 100여 명이 동참해 하루 동안 담근 김장 김치는 5000포기,

추위에 손끝이 시리고 힘은 들어도 어려운 이웃에 매년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은 기쁩니다.

INT-성행스님/청계사주지
(독거어르신이라든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해마다 이렇게 행사를 하죠. 그러면서 이 겨울을 잘 나시라고 정성껏 저희가 준비를 해서 김장때마다 이렇게 행사를 합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건강이 염려되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추운 날씨는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INT-금강숙/청계사 김장나눔행사 봉사자
(독거노인들 겨울 지내려면 좀 쓸쓸하지 않습니까. 그래도 이걸 좀 가서 드리고 이러면 너무 마음이 좋지요.) 
인천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도 지역 독거어르신을 위해 ‘염전골 참 좋은 김장나눔행사’를 열었습니다.

인천 수미정사 신도들과 인천준법지원센터 법무부직원 50여명이 김장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INT-종연스님/수미정사회주
(우리는 다른 분들이 모였어요. 종교가 다르고 사상과 철학이 다르지만 나눔이란 하나죠. 그래서 나눔의 이 봉사에 오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인천준법지원센터와 미추홀 종합사회복지관이 담근 900포기 김장김치는 지역 동사무소를 통해 저소득층 가구와 독거어르신 300여 가구에 전달됐습니다.

INT-황정택/수미정사신도회장
(오늘 날씨가 좀 춥네요. 그런데 김장은 좀 추워야 김장하는 맛이 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김장 한포기한포기 담아서 이웃 어르신들한테 나눔을 한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은 움츠려 들지만 정성담긴 김치로 이웃들은 어느 때보다 든든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됐습니다.

BTN뉴스 정 준 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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