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릉동 벽운사가 ‘입춘맞이 기도’를 봉행하고, 백미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비보시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입춘인 지난 토요일 벽운사는 ‘입춘맞이 기도’를 봉행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불교TV에 쌀 10KG짜리 180여포를 전달했습니다.



벽운사 주지 지산스님은 “6년전부터 신도들에게 기도비 대신 쌀을 모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노인센터와 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하고, “쌀을 전달하는 이유는, 어려운 우리 농촌과,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것을 생각중에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벽운사로부터 백미를 기증받은 불교텔레비전 문화사업국 백승진 국장은 “여러신도님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모아진 쌀을 노인센터로 균등히 보내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법회에는 벽운사 주지 지산스님과 불교TV 문화사업국 백승진 국장등 벽운사 신도 300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벽운사는 지난 4일부터 ‘자영업자와 소상인들을 위한 100일 기도’입재에 들어갔으며, 이번 기도에 모일 백미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불교TV는 벽운사로부터 보시 받은 쌀들을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송산노인복지회관등 4곳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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