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87주년을 맞은 대한불교청년회가 청년불자의 화합을 다지는 전국불교 청년대회를 대구 동화사에서 개최했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지난 24일부터 1박2일간 동화사에서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을 비롯해, 동화사 주지 허운스님, 박법수 대불청 중앙회장과 이만희 대구지구 회장 등 전국 청년불자 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6차 전국불교 청년대회를 가졌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법문을 통해, “청년이 청년다울 때 이 사회와 세상은 더욱 건강해지고 올 곧게 변화한다”고 말하고,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만해스님이 말씀하신 청년정신의 복원과 계승을 위해 더욱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한불교청년회 박법수 중앙회장도 대회사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청년의 용기와 기백으로 한국불교 새로운 도약의 큰 힘이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한 불청대상에 경북지구 류춘일씨, 최우수지구에 부산지구, 최우수지회에 해남불교 청년회가 각각 선정됐으며,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삼보일배 행진도 펼쳐졌습니다.




보도 - 대구지사 박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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