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미쉐린 가이드북 서울편에서 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24개 음식점 중 사찰음식점으로는 유일하다고 합니다. 사찰음식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획기적인 계기라는 평가입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최고 권위 식당 평가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  글로벌 컬렉션 28번째 가이드북 서울편에 발우공양이 별 1개 식당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함께 선정된 24개 식당 중 사찰음식점으로는 유일합니다.

매년 개정판을 발행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은 올해 개정판에 사찰음식을 대중에게 알리는 식당으로 “고기와 해산물 외에 오신채를 쓰지 않고, 사찰에서 만드는 장류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깊은 감칠맛을 내는 요리를 선보인다”고 소개했습니다.

INT-성효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우리 사찰음식의 어떤 국제적인 위상 부분도 있고 미래의 어떤 사찰음식의 중요하다는 것을 이미 보여주고 있는 그런 뜻에서 저희는 굉장히 고무적으로 좋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미쉐린가이드의 등급은 별로 매겨지며 3단계로 나뉩니다.

최고 등급인 별 3개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뜻합니다.

별 2개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식당, 별 1개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입니다.

올해 개정된 미쉐린가이드 서울편에는 별 세 개 식당이 2곳 별 두 개 식당이 3곳 별 한 개 식당에 19 곳이 선정됐습니다.

세계적으로 별 3개 식당은 110여 곳이며 별 2개는 410여 곳, 별 1개는 2170여 곳입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사찰음식문화의 계승과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세계적으로 사찰음식을 인정받게 된 획기적인 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INT-성효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현대인들의 어떤 지친 몸이나 마음을 사찰음식을 통해서 치유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몇 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저희들이 연구하고 좀 더 노력하고 해야될 것 같습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사찰에서 전승되고 있는 음식문화를 알리고, 원형을 발굴해 전통 조리법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TN뉴스 이 석 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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