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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민들의 의지처 길상사

파리 시내에서 30여 킬로미터 떨어진 똑시
길상사 도량에 그리운 금강산 3중주가 울려 퍼집니다.

현지 시각으로 29일,
한불 수교 130주년 한국불교로의 여행 일정을 마무리하는 당일 아침,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스님, 사회부장 정문스님 등 한국 방문단이 길상사를 찾았습니다.

sync-혜원스님/프랑스 길상사 주지
(한불 수교130주년을 맞아 종단에 파리에서 불교문화 행사를 제안 드렸는데 그 발원이 오늘 꿈처럼 이뤄졌습니다.)

자승스님과 방문단은 1993년 개원한 이래
파리와 인근 한국 교민의 쉼터가 되고 있는 길상사를 방문해 교민과 신도들을 격려하고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sync-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혜원스님이 10년간 여러분의 어려움을 함께 했고 여러분들이 혜원스님에게 보여준 신뢰와 믿음이 다음에 길상사에 왔을 때 더 큰 변화가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길상사를 파리교구 지부로 지정해 유네스코에 등재할 불교문화재 업무 등을 진행할 것입니다.)

이어 선재스님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준비한 사찰음식이 마당 가득 차려졌습니다. 

연밥과 잡채, 김치찌개까지 한국의 맛과 사찰음식의 담백함을 담은 스무가지 음식이 오랜 타향살이에 지친 교민의 마음과 프랑스 현지신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신도와 현지인은 담백한 맛과 깔끔한 모양은 물론 몸과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한국사찰 음식에 매료됐습니다.

int-박정미/프랑스 교민
고향 같은 느낌이에요.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고 한국을 느끼게 하는...
int-이상무/프랑스 한인회 회장
조계종이 1700년 한국불교 역사를 고스란히 프랑스에서 소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서 좋은 행사인 것 같습니다.

유난히 맑은 눈망울과 집중력으로 자승스님에게 금목탁 핸드폰 고리를 선물 받은 초등학생은 그동안 느끼지 못한 한국의 따뜻한 정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int-김현민/9세
여기 와서 기분이 너무 좋고요. 음식도 맛있어요.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은 12만 명 조계종 사찰로는 파리 길상사가 유일합니다.
                               
입적하신 법정스님 원력으로 1993년 문을 연 길상사는 50여 지역 한인과 현지인의 신행터로 20여 년 자리를 지키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int-정병주 /길상사 신도회장
유학생들의 위안의 장소도 되고 한국문화를 프랑스에 알릴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해 보자해서 지금까지 23년 동안 자리해오고 있습니다.

자승스님은 한국에 돌아가는 대로 길상사를 프랑스 파리 해외교구로 지정해 포교, 신행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혜원스님/ 파리 길상사 주지
(2011년 가을에 이어서 두 번째 방문해주심으로 해서 많은 불자들에게 위로와 정신적인 안정을 줄 수 있는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어려운 여건이지만 고향 떠나서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외롭고 힘든 타향살이에 의지할 곳이 필요한 교민들은 한국방문단의 따뜻한 마음과
한국 사찰의 건강한 맛에 위안과 힘을 얻었습니다.
 

BTN 뉴스 이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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