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이 쪽방촌과 저소득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3번째 아이연탄맨 캠페인을 이어갑니다. 전국적으로 16만 가구 이상이 겨울 난방으로 아직 연탄을 사용하고 있고 그 중 10만 가구는 저소득가정인 것으로 나타나 연탄 지원이 절실한 실정인데요. 겨울이 오기 전 연탄모양의 손바닥 그림과 3천원으로 보살행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연탄맨이 되는 방법을 임상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올해 겨울은 큰 추위와 폭설이 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최악의 폭염을 작은 쪽방에서 버틴 저소득 가정은 벌써부터 추운 겨울을 날 생각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6만 가구 이상이 겨울 난방으로 아직 연탄을 사용하고 있고 이 중 10만 가구는 저소득가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행이 8만 가구는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2만 가구에 달하는 저소득가정은 연탄지원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름다운동행이 쪽방촌과 저소득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3번째 아이연탄맨 캠페인을 이어갑니다.
  
INT-자공스님/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대부분 저소득층의 독거노인과 고지대에 살고 있는 분들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독거노인들을 중심으로 쪽방촌과 달동네에 살고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연탄맨이 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연탄기부를원하는 사람은 ARS전화 060-700-0011로 전화를 걸어 연탄 5장을 후원하고 손바닥에 연탄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어 지인 3명에게 동참 요청 문자를 보내면 됩니다.

앞서 아름다운동행은 2014년부터 홍제동 개미마을 등 저소득가정이 모여 사는 곳을 직접 방문해 연탄을 전달했습니다.

INT-자공스님/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아직 추위가 닥치지는 않았지만 미리 겨울을 준비하는 마음을 갖고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해서 준비하고 있는 것이니 만큼 많은 불자와 국민들이 동참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올해 연탄 3만장을 목표로 아이연탄맨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며 동지에 서울 구룡마을 판자촌에 연탄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름다운동행과 함께하는 연탄나눔 캠페인,
올해는 가슴 따듯한 아이연탄맨이 얼마나 나타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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