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는 너무나도 무심한 사회, 어려움을 보고도 못 본 척하는 삭막함의 시대, 우리가 사는 이 사회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행복한 불서 오늘은 모두가 차별 없이 어우러져 따뜻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과  우리 인생을 행복으로 이끄는 책을 소개합니다.  

불자들에게 따뜻한 인생 멘토로 불리는 월도스님이 희망법문집 <소풍가듯 가볍게>를 출간했습니다.

책은 우리에게서 행복을 앗아가는 게 무엇이고, 괴로움을 만들어내는 씨앗이 무엇인지를 밝히며  인생을 마치 소풍 가듯 가볍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스님은 한 번뿐인 인생이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쉬엄쉬엄 즐겁게, 후회 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단어들이 아닌 누구나 공감하고 당장 실천 할 수 있는 수행법을 제시하고 있는 스님의 책으로 괴로움을 버리고 스스로 삶을 변화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장애에 대한 사회 인식과, 제도적 문제를 비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붓다, 장애를 말하다>입니다.

책은 1장 ‘장애란, 부러진 가지 옆에 새로 핀 꽃’을 시작으로 총 7장으로 구성됐으며 스스로 격려하고, 고요한 마음으로, 긍정적인 화두 갖기 등 맞춤형 장애 극복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 최재혁 작가는 초조 달마대사의 법맥을 이은 2조 혜가스님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한쪽 팔을 잘라 장애를 지닌 일화 등을 소개하며 장애를 극복하고 큰일을 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불교적 관점에서 장애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재가불자로 20여 년 불법을 강의하고 상담한 저자가 직접 일선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들을 함께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육조혜능에서 남악회양, 마조도일로 이어지는 선종의 법맥을 이어받은 백장회해 선사의 어록을 모아 엮은 책 <백장어록>입니다.

책은 무심선원 원장 김태완 작가가 기존 연구결과 와 방대한 자료를 참고해 백장어록을 번역했습니다. 1000개가 넘는 각주를 통해 용어를 설명하고 경전과 일화 등 배경 지식과 함께 더 상세하게 백장선사의 어록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황벽희운, 위산영우 등 걸출한 선사들에게 법을 전한 백장선사는 선종이라는 교단의 기틀을 세운 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백장선사의 가르침을 이 책으로 오롯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불서 김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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