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박문수가 꿈속에서 본 시제로 장원급제를 했다고 전해지는 안성 칠장사에서 어사 박문수 백일장대회가 열렸습니다.

칠장사는 15일 경내에서 21세기를 이끌어갈 문학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제8회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백일장’을 개최했습니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문과 산문 2개 부문으로 열린 백일장에는 300여 학생들이 참가해 글솜씨를 뽐냈습니다.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은 백일장을 통해 문화유산과 전통의 소중함을 현장에서 느끼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호연지기를 키우길 기대했습니다.

보도=하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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