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첫째 셋째 일요일에 사회 각계의 선지식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천안 성거산 보명사 53선지식 초청대법회가 지난 17일 다섯 번째 법회를 가졌습니다.




보명사 주지 성문스님을 비롯해 불교TV 구본일 전무, 청담학원 이근우 이사, 우승택 삼성증권 자산클리닉센터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법회에서는 올해 부처님오신날 불기 2551년도 불자대상을 수상한 탤런트 강부자씨가 ‘나의 연기인생 45년’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강부자씨는 강연을 통해 “지난 1962년 KBS 2기 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불자로서 부끄럼 없는 삶을 살기 위해 항상 기도와 수행에 힘써 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하고, “그 덕분에 항상 부처님의 가피로 부군과 두 자녀가 화목한 가정을 꾸려올 수 있었으며, 많은 불자 연예인들이 각자 현장에서 신행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불교TV에서는 화요일 오후 2시 30분과 목요일 오후 8시 45분, 금요일 오전 4시, 토요일 오전 7시 45분 등 매주 4차례에 걸쳐 보명사 53선지식 초청대법회를 녹화 방송하며, 오는 7월 1일에는 ‘접시꽃 당신’을 쓴 도종환 시인, 7월 15일에는 유학자인 청곡 김종회 선생, 8월 5일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을 역임한 대구 파계사 조실 도원스님 등이 차례로 법문에 나설 예정입니다.

보도 = 강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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