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발전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가 손을 잡았습니다.

불교계 사회적기업의 창업과 육성을 지원하고 있는 사람과 사회적경제는 어제 기독교와 천주교 공동으로 자비나눔 행사를 열고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종교계 비전과 3대 실천과제를 선포했습니다.

3대 종교 대표자들은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사찰과 교회, 성당이 1:1 연계를 맺어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범종교 사회공헌운동으로 사회적 경제 생태계가 올바르게 조성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SYNC-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불교, 기독교, 가톨릭 교단과 정관계 기관 그리고 민간단체와 사회적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사회양극화로 인한 폐해를 극복하고 인간의 존엄과 공동의 사회적 가치 복원을 위해 한결같은 실천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도 이날 3대 종교 자비나눔 행사에 참석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과 송영길 국회의원은 사회적기업 육성이 사회양극화와 청년실업 해소에 귀한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SYNC-이기권/고용노동부장관
(일자리 시장 내에 여러 가지 문제를 종교단체와 정부, 노사정, 시민단체가 함께 풀어가는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정부도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SYNC-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유통재벌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가치를 교환하는 협력적 소비센터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회적기업과 결합해서 새롭게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대 종교대표와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행사 이후 조계사 경내에 펼쳐진 3대 종교 사회적기업 부스를 직접 돌아보고 기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

INT-김유숙/디자인뤼 대표
(서로의 종교에 대한 이해를 가지면서 사회적기업이 갖고 있는 어려움인 판로개척을 서로 도울 수 있는 장이 자주 열려서 사회적경제나 모든 분야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3대 종교인과 정관계가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공동의 노력을 펼쳐가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앞으로 사회적기업 활성화와 판로개척에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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