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시작된 속리산 법주사가 오는 8일 풍성한 먹거리, 최고의 뮤지션과 함께   가을축제를 선보입니다. 오전에는 백가지 맛과 백가지 즐거움을 주제로 사찰음식과 세계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백미백락 행사가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저녁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산사음악회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가을 산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 임상재 기자가 먼저 둘러봤습니다.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문화축제가 조계종 제5교구본사 속리산 법주사에서 열립니다.

속리산 법주사가 오는 8일, 속리산 문화축제 ‘희망, 미래불 페스티벌’을 개회합니다.

백가지 맛과 백가지 즐거움을 뜻하는 백미백락 행사를 시작으로 태국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각국 다문화 가정이 준비한 세계음식들이 한 자리에펼쳐집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승병들의 밥을 짓는데 쓰였던 철확을 본따 만든 대형 솥에서 만들어 내는 5000인분 비빔밥 행사는 보는 맛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입니다.

INT-정도스님/법주사 주지
(백가지 음식으로 백가지 맛을 내고 백가지 즐거움을 찾는 것이 ‘백미백락’인데 우리는 불교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108가지 음식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청소년 글짓기 대회와 보은군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직거래장터, 아름다운 가을 법주사와 자연을 함께 담는 셀카포토를 비롯해 108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됩니다.

이어 미륵 신앙의 중심인 법주사에서 수천 명이 함께 부처님 제자를 서원하는 보살계 수계법회는 또 하나의 장관으로 기억될 전망입니다.

INT-정도스님/법주사 주지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 그리고 어린이 글짓기 대회 등 참여할 거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시민들과 법주사를 찾는 분들이 참여해서 좋은 일들이 생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속리산 법주사는 국내 최고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가을 산사음악회를 열어 온가족이 함께 가을 산사의 정취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할 계획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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