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선원사와 동국대 역경원은 팔만대장경 이운 609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대장경 이운 대법회를 봉행합니다.



선원사 주지 성원스님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역사적 기록이 남아있는 9곳에서 장장 5개월에 걸쳐 봉행되는 이운법회를 통해 민족의 유산인 팔만대장경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팔만대장경의 이운경로는 23일 오후 2시 선원사를 출발해 한강둔치 지천사, 장호원, 충주, 문경 점촌, 낙동강, 구미, 고령 장경나루를 거쳐 오는 11월 24일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마무리 됩니다.




선원사는 1232년 초조대장경이 소실되면서 다시 조성된 팔만대장경을 1236년부터 147년간 보관해오다, 왜구들의 약탈이 계속되자 1398년 합천 해인사로 경판을 이운했습니다.




보도=조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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