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나눔.
바로 생명 나눔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여기 우리스님 오늘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장기기증 등으로 희망을 전하고 있는 생명 나눔 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을 소개합니다.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는 일면스님.
스님은 2004년부터 매달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쾌유를 기원하며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명 나눔 실천본부는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 뿐 아니라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꺼져 가는 삶에 희망을 전하고 있는데요.

인식이 많이 개선 되긴  했지만 처음엔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아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합니다. 스님은 어떻게 장기 기증을 통해 생명 나눔 활동을 펼치게 됐을까요?

1982년. 간경화 판정을 받고 20년 가까이 투병생활을 이어오던 스님은 2000년 1월 병세가 더 악화돼 희망이 없다는 의사에 말을 듣고 모든 걸 정리하려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적합한 기증자를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고 기증으로 다시 새 삶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던 일면스님.
스님은 새 생명을 얻은 만큼 하루하루를 덤으로 산다고 생각하며 나와 같이,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어느덧 10여년 넘게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오고 있는 일면스님은 2005년 생명 나눔 실천 본부 이사장으로 취임했는데요.

생명 나눔 실천본부는 1994년 전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이 생명공양실천회로 창립했습니다.

법장스님 입적이후 생명 나눔 실천 본부를 이끌게 된 스님은 “나의 생명이 귀한 만큼, 다른 사람의 생명 역시 귀합니다.” 라며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스님은 자살예방 교육 사업, 장기기증 확산을 위한 나눔 걷기 대회, 따뜻한 숨결이라는 자원 활동 단체를 조직해 생명 존중 문화를 널리 펼치고 있습니다.

마지막 치료수단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고통 속에서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수 있는 자비. 그 자비를 함께 실천해 주길 일면스님은 지금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 자비 실천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스님의 생명 나눔 운동에 동참해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지금여기 우리스님 일면스님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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