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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불화 ‘수월관음도’ 고국으로

고려 불화의 정수로 불리는 ‘수월관음도’가 국내 한 기업인의 역사와 문화재 사랑에 힘입어 고국 품으로 돌아옵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일본에 반출된 국보급 고려불화인 수월관음도를 25억 원에 구입한 뒤 국립중앙박물관에 영구 기증한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고려불화가 일본과 프랑스 등지에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윤 회장이 지난 6월 미술품 중간상을 통해 일본의 한 골동품상이 보유하고 있던 수월관음도를 구입했습니다.

기증될 '수월관음도'는 14세기 고려불화의 백미로 관음보살의 흰 사라와 붉은 법의의 아름다운 무늬, 금니를 사용한 장식을 지녀 화려하면서도 절제를 잃지 않는 특징을 자랑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160여 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려불화 이중 130여 점이 일본에 있고 20여 점은 미국과 유럽의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고려불화의 중 최고걸작으로 꼽히는 수월관음도는  40여 점으로 우리나라는 삼성 리움 미술관, 호림, 용인대 박물관 등 일부 사립미술관이 4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고려 수월관음도를 단 한 점도 보유하지 못한 국립중앙박물관도 이번 기증에 기대가 큽니다.

내부 행정절차를 끝낸 뒤 10월 초 수월관음도를 기증받고 복원작업을 거쳐 내년 하반기 쯤에는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불교미술의 극치를 보여주며 한 점만 봐도 보살의 경지에 이른다는 ‘수월관음도’

이번 기증을 통해 역사의 혼란기를 틈타 해외로 약탈되거나 밀반출된 우리 불교미술의 정수들이 국내로 반환되는 새로운 기폭제가 되길 기대합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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