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가을 밤길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나눔의 빛으로 물들였던 108데이가 올해는 아프리카 아동에게 헌신발보내기 운동을 펼칩니다. 10월 8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내년 부처님오신날까지 진행될 리사이클 운동,
하경목 기자가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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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나눔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보시를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2014년부터 108데이 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서울의 가을 밤길을 걸으며 못다 했던 이야기로 정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도 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108데이가 3회째를 맞는 올해는 탄자니아 빈곤 아동을 위한 헌신발 보내기 선포식을 개최합니다.

<SYNC> 박찬정/아름다운동행 사무국장
(금년에는 저희들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학교를 개설했지만, 그 주변의 초등학생들이 신발없이 다니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초등학생 때 신었던 신발들을 모아서 탄자니아 아동들에게 전달해 주자는 의미에서 헌신발 보내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탄자니아 빈곤 아동을 위한 108데이는 다음달인 10월 8일 종로 보신각 앞에서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됩니다.

헌신발 보내기 운동은 108데이 당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진행되며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까지 헌신발을 아름다운동행으로 보내주면 됩니다.

당일 종로 보신각 앞 현장에서는 헌신발 기부와 함께 너와 나를 위한 릴레이 108배도 진행합니다.

아름다운동행은 국내 기부와 함께 이번 아프리카 아동에게 신발보내기 선포식을 통해 국제개발 사업을 다양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SYNC> 박찬정/아름다운동행 사무국장
(종각에서 릴레이로 108배도 할 계획입니다. 현장에 오셔서 108도 하시고, 아니면 신발만 전해주셔도 됩니다. 나머지 기간 동안에 아름다운동행에 연락을 주시면 자세한 동참방법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천켤레 이상의 헌신발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아름다운동행은 이번 리사이클 운동을 통해 기부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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