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비구니 강백으로 비구니 교육에 매진해 온 명성스님, 
운문사를 한국 대표 비구니 도량으로 일구며 한국 비구니 교육의 산증인이 된 스님의 일대기가 평전 소설로 출간돼 부처님 전에 봉정됐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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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비구니 수행도량 운문사.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 출가 65주년을 기념하는 평전소설 봉정식이 어제 운문사에서 봉행됐습니다.

<int> 진광스님 / 운문사 주지스님
스님의 생애나 스님께서 평소에 생각하시던 것 이런 것들을 자료로 만들어 드려야 되겠다. 평전이라고 하는 것은 스님의 역사적인 사실들 그런 것들을 작가적인 상상을 더해서 스님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갖자는 의미에서...

봉정식에는 운문사 주지 진광스님, 운문사 승가대학 학장 일진스님, 동문회장 종호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해 봉정식, 명성스님 다큐상영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sync> 명성스님 / 운문사 회주
1970년도에 운문사에 온 후로 지금까지 46년 이라는 세월동안 강의를 한 것 또한 짧지 않은 세월이라고 봅니다. '불치신경 욕교여 선자교' 남을 가리키고자 하면은 먼저 자기 자신부터 가르쳐야 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책은 명성스님 유발 상좌 남지심 작가가 30여 년 지켜본 스님의 삶을 평전소설로 엮었습니다.

한국 근현대 불교사의 산증인인 명성스님 일대기는 물론 운문사를 한국대표 비구니 교육 도량으로 일구며 비구니 승단의 위상을 세계 최고로 끌어올린 한국불교 비구니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농사, 사교반 집단 탈출 사건, 감 서리 사건 등 간담을 서늘하게 한 다양한 일화로 재미와 교훈도 주고 있습니다. 

비티앤뉴스 엄창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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