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입시 경쟁, 학교 폭력 등 청소년 문제가 날로달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또 다른 사회 문제로 이어지곤 하는데요.
 
지금여기 우리스님 오늘은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과 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충남 보령 세원사 주지 정운스님을 소개합니다.

(2016년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서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로 선정돼 수상하고 있는 모습)
상을 받고 있는 정운스님!
수상하고 있는 스님의 모습이 정말 멋진데요.  20여 년 동안 청소년들이 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도해 온 정운스님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2016년 대통령 포장 등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청소년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정운스님.
이미 충남에선 ‘청소년 전문가’로 불리고 있다는데요. 자 그럼, 스님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같이 만나보시죠.

1989년 스님은 밭이었던 지금 세원사 터에 가건물을 세우고 법당을 마련해 포교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낡은 슬레이트 지붕에 냉기가 가시지 않는 법당이었지만 이곳에서 스님은 지역 아이들을 위해 한문과 영어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입소문이 나 인근 화력발전소에 근무하던 직원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사찰을 찾기 시작했고 법회는 더욱 활성화 됐었다고 하네요.

이후 1995년 스님은 청소년교화연합회 보령지부를 설립해 더욱 더 청소년 포교에 주력했는데요.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을 설립하는 등 지역 내 청소년 탈선 예방과 비행청소년 선도보호에도 앞장섰습니다.

스님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에 아이들이 바르게 성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성교육과 건전한 놀이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스님은 청소년들에게 댄스, 풍선아트, 도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이들의 문화예술적 감각을 일깨워 꿈을 찾을 수 있게 이끌기도 했습니다.

자비와 화합을 강조하는 불교, 스님의 이런 활동이 자비와 화합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경쟁에 지쳐, 학업에 지쳐 숨 고를 곳이 필요한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스님은 편한 쉼터이자 무한한 긍정 에너지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긍정 멘토가 아닐까요? 

지금까지, 지금여기 우리스님 정운스님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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