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닷새간의 추석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에는 전국적으로 3752만 명이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안전하게 다녀오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고향에 가는 사람들 외에도 도심에서 또는 사찰에서 추석 황금연휴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각종 축제소식과 귀성길 교통정보, 당번의료기관 등 연휴기간 유용한 정보를 임상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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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 한가위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추석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닷새간 이어집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전국적으로 3752만 명이 고향 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귀성은 추석 오늘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 이동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30분, 서울에서 광주는 7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부산에서 서울,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각각 6시간 40분과 5시간 1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연휴 동안 고향에 가지 않고 도심에서 명절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됩니다.

서울광장에서는 14일부터 15일까지 전통 서커스와 줄타기, 국악 특별공연이 펼쳐지며 남산골 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관광객을 위한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윷놀이 등 우리 민속놀이가 선보입니다.

또 추석 당일,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와 함께 한강 뚝섬유원지와 강릉 경포대, 전남 월출산을 비롯해 서산 간월암도 한가위 달맞이 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편 추석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를 위해 하루 평균 의료기관 5053곳과 약국 6388곳이 운영됩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535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의료기관도 추석당일과 15일에는 정상 운영됩니다.

문을 연 병의원이나 양국은 전화, 인터넷,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번이나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전화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추석연휴기간인 14일부터 16일까지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고속도로 정체구간과 대중교통 연장운행시간 등 각종 교통정보와 집근처 병의원, 당번약국 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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