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사회 복지에 헌신하며 나누고 베푸는 시간을 행복으로 삼고있다는 스님.

지금여기 우리스님 오늘은 스스로를 복지 수행자라고 말하는 상덕스님을 소개합니다.

활기가 넘치는 이곳!
지금 이곳에서 옥수 문화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친환경 제품과 생활용품, 바자회 부스와 전통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데요. 축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도 모두 즐거워 보이죠?

매년 나눔 축제를 펼치고 있는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은 이렇게 축제를 통해 이웃들에게 행복웃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 한 부모 가족을 위한 여름캠프, 어르신을 위한 효행잔치 등 다양한 행사들도 펼치고 있는데요. 이런 복지 문화는 옥수종합사회복지관장 상덕스님의 원력으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20여년 가까이 앞서가는 복지로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을 이끌고 있는 상덕스님.

스님은 그 길들이 녹록치만은 않았다고 말합니다. 
1997년, IMF 한파 속에서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 받은 상덕스님. 종단 최초 비구니 복지관장으로 이듬해 복지관을 개관한 상덕스님은 매달 운영자금을 확보하느라 백방으로 뛰어다녔다고 합니다.

당시 불교사회복지가 흔치 않아 더 외로운 싸움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관 8개월 만에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은 서울시로부터 우수등급으로 평가돼 복지 전문가들의 롤 모델로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자비, 보시, 인연’을 행동지침으로 복지세상을 구현해 내고 있는 상덕스님.

스님만의 복지 노하우는 복지 현장에서 생생하게 실천됐습니다. 혼자 지탱하기 힘든 사람들, 자활, 자립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또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아동상담센터를 개원해 언어, 놀이, 미술 치료를 병행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가슴 깊은 감동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스님의 이런 활동은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모든 계층을 포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경륜을 인정받은 상덕스님은 지난 1월 한국 비구니 복지 실천가회 일명 한비복 초대회장을 맡아 복지시설 간 협력과 불교사회복지 발전을 이루겠다고 당당히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내년 6월 퇴임을 앞두고 있지만 평생 사람들의 고통을 보듬고 보시와 자비를 베풀었던 스님의 활동은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보시, 무조건적인 베풂이 복지사의 사명이며 스스로 모범적인 사람이 돼 사람들을 인도하고 언제나 낮춘 자세로 평등하게 대하라고 말하는 상덕스님.

육바라밀 복지를 강조하는 스님의 신념이 널리 퍼져 복을 나누는 복지세상이 구현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지금여기 우리스님 상덕스님을 만나봤습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