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7대 포교원이 가장 중요한 핵심과제로 불자들의 신행혁신운동을 추진하고 전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포교원 산하 각 신행단체와 함께 신행혁신운동의 방향과 단계별 추진사항들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두 번째 연찬회를 열고 신행혁신운동의 밑거름이 될 우수한 포교콘텐츠 생산과 개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지홍스님은 신행혁신운동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활발한 토론과 대안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부대중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포교원은 중장기 계획으로 전국 사찰에서 모범적인 포교 자원과 역량을 발굴하고 이를 연결해 전법 허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래 세대 포교를 위해 집중명상과 인성개발 등을 토대로 학습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보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포교원은 중앙에서 포교콘텐츠나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방적으로 각 사찰에 보급하는 과거의 방식 대신 전국에 흩어져 있는 우수한 포교콘텐츠를 취합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방식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포교원은 올해 하반기까지 신행혁신포럼을 발족해 추진 기구와 운영, 인선에 관한 사항을 마무리 하고 내년 초 신행혁신학교를 개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내년 10월 신행혁신운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고 봉암사 결사 70주년을 기념하는 참회정진 대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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