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석종사는 매달 첫째 토요일에 ‘화엄경 대법회’를 봉행키로 하고, 2일 오후 첫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이날 대법회에서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스님은 법문을 통해 “화엄경은 모두 10종의 화엄경이 있으며, 특히 상권 화엄경에는 태양계와 은하계 등 우주만물의 이치가 모두 담겨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혜국스님은 또 “<대방광불 화엄경> 이라고 할 때의 큰 대(大)자는 크기를 말하는 대자가 아니라, 우리 마음의 뿌리, 즉 우주의 진리를 담고 있는 심체를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와 같은 이치를 알아 항상 공부와 수행을 게을리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석종사 금봉선원에는 지난달 31일 결제에 들어간 정해년 하안거를 맞아 19명의 스님과 65명의 재가신도가 방부를 들이고 용맹정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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