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 개교하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을 후원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원오사 신도 김초자씨는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탄자니아 학교지원금 1,3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아름다운동행 1대1 해외아동결연후원, 한 사찰 한 아동 인재키우기 등에도 동참하고 있는 김초자씨는 "어린 시절 가난으로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며 "빈곤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돕고 싶어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반야사 주지 원욱스님과 신도들도 같은 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탄자니아 학교지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자승스님은 “신도들과 함께 불교계 최초로 아프리카에 건립하는 농업리더 양성 전문학교에 마음을 내 줘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교 최종 명칭을 3년 과정의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으로 확정하고 다음달 5일 개교식을 봉행할 예정입니다.

보도=남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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