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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교>초고령화 시대 맞은 일본 불교 일상으로 들어가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주요 종단 사찰 7만 5천여 곳 중 만 2천여 곳, 16%에 해당하는 사찰에 상주하는 스님이 없어 일본 불교계의 고민이 크다고 하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불교계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불교문화를 접목한 카페를 도심에 열고 휴식뿐 아니라 고민 상담 등 힐링 공간으로 사찰과 사회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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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는 사람들, 음식을 먹는 소리 등 일반 카페와 다를 것이 없지만 카페 중앙에 불상이 놓여 있습니다.

테라카페, 아사노 스님이 문을 연 불교테마 카페로 ‘테라’는 일본어로 ‘절’을 의미합니다.

테라카페의 메뉴는 차, 커피 이외에도 염주 만들기, 불서 따라 서예 쓰기, 스님에게 고민 상담받기 등 일반적인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불교만의 콘텐츠로 차별화 돼있습니다.

INT-조오/테라카페 손님
(저는 외로움을 잘 느껴요. 예를들어 남자친구가 바빠서 저를 만나지 못하면 펑펑 울기도해요.)
INT-야마구치/테라카페 스님
(타인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려 할 때 외로움을 느끼게 돼요. 아이메세지로 나의 기분과 감정을 표현하세요.)

아사노 주지스님은 테라카페 뿐 아니라 음식점, 골프숍 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불교를 테마로 한 사업들은 스님들이 사찰 밖에서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편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많은 일본의 무신론자들이 결혼식은 교회, 장례는 사찰에서라는 관습을 따르며 생긴 불교에 대한 어두운 편견에 새로운 방식의 불교를 선보이며 이미지 쇄신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불교는 사회와의 연결고리 속에서 새로운 시도로 사람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있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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