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체로 자리 잡아 가는 청소년기, 올바른 인성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지금여기 우리스님 오늘은 부처님 말씀을 바탕으로 올바른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자우스님을 소개합니다.

영어담마캠프에 참가한 아이들. 
장난기 가득한 아이들의 얼굴이 스님의 죽비소리와 함께 의젓하게 바뀝니다.

허리를 곧게 세우고 참선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쁜데요. 매년 열리는 비로자나 국제선원 어린이 영어담마캠프에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청소년들이 참가해 영어로 재미있는 이야기와 게임을 즐기고 부처님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올해로 10회째 영어담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자우스님.
 
스님은 지난해 참가했던 아이들이 올해도 캠프에 참가해 영어와 불교를 함께 배우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말하는데요.

자우스님은 어떻게 영어담마캠프를 진행하게 됐을까요?

2003년 스리랑카 캘리나대학에서 불교학 공부를 하던 자우스님.
스님은 ‘스리랑카가 불교국가를 유지 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늘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일요일마다 아이들이 불교를 공부하는 모습을 봤다고 합니다. 바로 어린 시절부터 불교적인 마음을 길러 불교 국가를 유지 할 수 있었던 건데요. 스님은 2006년 한국으로 와 홍제동에 비로자나국제선원을 개원하고 영어담마캠프, 외국인을 위한 참선 프로그램 등으로 국제 포교에 힘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we are one' 우리는 하나, ‘let's smile together’ 함께 웃어요 등 매년 새로운 주제로 아이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했는데요. 아이들은 이 캠프로 발표력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린이 영어담매캠프는 매년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캠프가 됐다고 하네요.
 
스님은 한국 불교가 좀 더 세련되고 현대화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한국불교가 세계 속에서 꽃피기 위해서는 탄탄한 매뉴얼로 국제포교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외국에서 한국 불교를 접한 이들이 한국에 왔을 때 편안하게 대화하고 신행생활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불교를 영어로 연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스님은 매주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참선 법회를 진행하며 한국에 있는 외국인과 한국문화와 불교문화를 나누고, 한국불교를 체계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는데요

스님의 이런 바람으로 가득 찬 비로자나국제선원. 
이곳에서 한국인, 외국인 모두 마음 놓고 불교를 수행하고 국제적으로 회향하는 터전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지금여기 우리스님 자우스님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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