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과 통찰,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함께 닦는 정혜쌍수의 수행으로 표현되는  선무도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몸과 마음의 조화로 행복한 삶의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올 여름, 선무도 수행으로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보는 건 어떠신지요?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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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선의 숨결이라 불리는 선무도.

선무도는 부처님 당시부터 전수돼 온 수행법, 금강영관을 체계화 한 것으로 부산 범어사 양익스님이 창시한 무술입니다.

명상과 선요가, 선기공, 선무술 등을 포함하는 총체적 수행법으로 이루어진 선무도는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얼룩진 마음을 안정시키고 나아가 깨달음을 위한 방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nt-서옥기 법사 / 선무도 대금강문 서울본원
((선무도는) 몸과 마음, 호흡을 관찰하는 수행법으로 특히 앉아서 수행할 때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수행법입니다. 또 호흡을 통해서 몸의 생체에너지도 조절할 수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수행법입니다. )

본격적인 수행에 앞서 두 손을 모으고 고요히 앉아서 행하는 좌관법으로 몸을 이완시켜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합니다.

수련원에 모인 10여 수행자들은 서옥기 법사의 지도에 따라 빠르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선무도의 본질을 익혀갑니다.

선무도는 수행자들의 체험과 연구논문을 통해 효과가 입증됐으며 특히 수련도량인 경주 골굴사 주지 적운스님은 유럽 각국을 순례하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무도를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int-김영렬 / 서울 상계동
(일상생활에서 상당히 많은 변화가 오죠. 첫째는 적극적인 사람이 되고요, 세상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생기게 됩니다. 선무도는 깨달음의 길로 가는 수행법 중 하나이니깐 화를 가라앉히는 것은 상당히 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깨달음을 위한 실천적 수행 방편으로 심신을 안정시켜 행복한 삶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선무도.

단순한 무술을 넘어 움직이는 선의 숨결이 느껴지는 선무도는 깨끗한 본성을 되찾을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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