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인 방글라데시에서 괴한이 사찰에 난입해 스님을 살해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최근 벌어진 소수 종교인에 대한 연쇄살인이 아닌지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리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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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글라데시 동남부 반다르반시 한 사찰에서 75세 우 담마 오아잉 차 스님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현지 경찰은 아직 누가 어떤 이유로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 밝혀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목을 벤 살해 방법이 지난달 동성애 운동가들이 살해된 사건과 유사하다고 지적했으며,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소수 종교인에 대한 살인사건의 연장선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방글라데시에서 최근 2년 여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의해 자유주의와 세속주의 활동가 지식인, 이슬람 극단주의 반대자들을 대상으로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한편 살해당한 스님의 가족들은 생전 마을에서 어느 누구와도 적대적이지 않았다고 강조했으며,

스님은 사건 발생 며칠 전 사찰 근처에서 두 남성의 괴성이 들린 후 불안감을 느꼈다며, 주변에 “자신에게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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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불교 부처님 오신날 기념일인인 베삭데이를 맞아 파키스탄 정부가 오는 21일 스리랑카에 부처님 사리 두 점을 전시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시는 불교국가인 스리랑카 정부 고위관리와 스님들이 직접 파키스탄을 찾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 탁실라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부처님 사리는 오는 21일부터 불교가 스리랑카에 전해진 포손 포야데이 까지 한달 동안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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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사람들이 폭우로 불어난 물을 가르며 필사적으로 헤엄칩니다.

쏟아 붓는 비로 산과 건물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립니다.

불교계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베삭데이를 앞두고 스리랑카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 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전역에 닷새째 폭우가 계속되면서 산사태와 침수피해가 잇따라 35만 여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긴급 재난 구호를 위해 우리돈 50억원을 투입했으며 폭우 피해자들 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까지 스리랑카에서 폭우로 인해 35명이 사망했으며 사상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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