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녕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천진불 어린이 및 영유아 오계 수계식을 열었습니다. 불자와 시민을 위한 문화 휴식공간 금라를 개원해 수원 대표 문화포교 사찰로 자리매김하는 또 하나의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14일 열린 제2회 봉녕사 천진불어린이 및 영유아 오계 수계식에서 7세 미만의 영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54명의 어린이들이 봉녕사 승가대학장 도혜스님을 계사로 오계를 수지했습니다.

도혜스님은 부처님과 첫 인연을 맺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지혜롭게 성장하길 기원했으며 대중스님들은 오색 합장주와 장미 꽃비로 불제자로 첫출발을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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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식에 이어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간 금라문화원 개원식도 열었습니다.

개원식에는 봉녕사 주지 자연스님, 남경필 경기도지사, 성천경 대한측량협회 경기도남부지회 회장 등이 참석해 금라 문화관 현판을 제막했습니다.

자연스님은 “시민 휴식은 물론 불교문화전시와 공연, 교육을 위한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것.” 금라 문화과 개관의미를 밝혔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금라문화원이 경기 도민의 대표 문화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축하했습니다.

437㎡ 규모로 전통 한옥 외관에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금라 문화원은 최신 음향과 영상시설 등을 구비하고 문화원 이용자 모두가 묘엄스님의 청정 계율사상을 되새길 수 있도록 내부 곳곳에 가르침을 상징화해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보도= 이 리 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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