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불교미술사학회(학회장 지준스님)가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등재이후 연구의 폭을 넓히기 위해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의 일정으로 일본 간사이 지역의 불교유적지에 대한 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불교미술사학회 등재이후 연구의 범위를 국외로 넓히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나라박물관 하쿠호(白鳳) 특별전’, ‘교토박물관 불교의 동점(東漸) 특별전’ 및 ‘고려미술관’, 헤이안시대 정토건축의 백미로 손꼽히는 죠루리지(淨琉璃寺) 등을 찾아 관계자와 향후 공동 연구 방안 등에 대한 논의와 관람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본내 작은 한국으로 평가받고 있는 정조문(1918~1989) 선생이 설립한 고려미술관을 찾아 미술관과의 공동 연구에 대한 논의를 진행시켰으며, 내년 봄 학술대회에 미술관 관계자를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불교미술사학회 학회장 지준스님은 “이번 답사를 계기로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불교미술연구의 석학들은 초청한 특강은 물론 공동연구를 토대로 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명실공히 불교미술연구의 최고 권위 있는 학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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