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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상생하는 산약초 도량 망경산사

180여가지의각종 산나물과 산약초가 도량을 장엄해 장관을 이루는 사찰이 있습니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망경대산에 자리잡고 있는 망경산사를 이천운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영월군 김삿갓면에 위치한 망경대산을 오르다 보면 해발 8백미터 청정 고지에 우리에게 익숙한 산나물과 이름도 생소한 산약초 180여 종류가 도량을 가득채운 망경산사가 있습니다.

종류와 규모면에서 전문 농장을 방불케 합니다.

모든 산나물과 산약초마다 이해를 돕는 팻말이 있습니다.

처음엔 절에서 소비할 요량으로 재배하기 시작하던 것이 지인들과 나누고 함께 하며 그 규모가 점점 커졌습니다.

정우스님/망경산사 주지
<이 오지에 등이라도 달고 불사라도 도와주고 봉사하신 분들한테 감사의 뜻으로 저희가 회향하는 의미에서 농사지은 것을 회향하는 겁니다.>

이렇다 보니 1년 365일 작물들을 돌보고 수확하는 수고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정우스님/망경산사 주지
<아무래도 육신을 갖고 있다 보면 힘든 것들도 있지요, 그렇지만 힘들 때마다 나 자신을 다시 살펴보고, 또 여기 오신 분들이 굉장히 즐거워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힘든 것도 힘든 게 아니라 생각이 됩니다.>

망경산사는 방문자들에게 수확물을 판매하는 대신 주변 농장의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의 판매를 지원하며, 상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정우스님/망경산사 주지
<(수확물을)판매하게 되면 지역민들과 경쟁이 되기 때문에 그것은 부처님의 뜻과 어긋나는 일이고 지역을 활성화 하면서 서로 소통이 되면 그것이 결국 불교를 많이 이익 되게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스님들은 필요한 만큼만 수확하고 나머지는
노동이라는 수행을 통해 이룬 부처님의 장엄물로 남겨둡니다.

제철을 맞아 각종 산야초와 꽃으로 불국토를 장엄한 듯한 망경산사는 그대로가 자연 박물관입니다.
비티엔 뉴스 이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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