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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금강경 3년 기도 입재

부처님께서 설법하신 49년 가운데 21년 동안 설하신 경전이〈금강경〉입니다. 부처님 깨달음이 모두〈금강경〉에서 나왔다고 하는데요, 서울 봉은사 사부대중이 3년 동안〈금강경을 3000독 하는 대정진에 들어갔습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서울 봉은사 경내에 〈금강경〉을 독송하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가정의 행복과 봉은사 중창불사 원만성취를 발원하며 〈금강경〉 독송 3년 대정진 기도에 동참한 사부대중입니다.

봉은사는 어제부터 3년 동안 조계종 소의경전인 〈금강경〉을 독송하는 대정진에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동참 대중들은 매달 음력 보름 오후 1시부터 산문을 걸어 닫고 다 함께 〈금강경〉을 3독합니다.

2600여 년 전 수보리 존자의 질문에 부처님이 답한 것을 직접 듣는다고 생각하며 간절하게 정진하는 것입니다.

기도기간 동안 각 가정에서 매일 3독씩 해 회향 때까지 총 3000독을 하게 됩니다.

입재법회에서 사부대중은 청정하고 참된 마음으로 〈금강경〉의 뜻을 헤아려 참뜻을 밝게 깨치기를 발원했습니다.

민병련/ 봉은사 신도회 사무총장
(〈금강경〉 대정진 기도를 통해 봉은사 중창불사의 원만성취와 어리석은 마음이 지혜로 빛나고...)

지난해 말부터 〈금강경〉을 강설하고 있는 봉은사 주지 원학스님은 “금강석 같은 굳은 신심으로 〈금강경〉을 독송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원학스님/ 봉은사 주지
(이 사바세계를 연꽃과 같은 세계로 승화시키려고 한다면 우리 모두가 금강석과 같은 굳은 신심과...)

원학스님은 또 “〈금강경〉의 가르침은 우리의 삶을 연꽃과 같은 모습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라고 법문했습니다.

원학스님/ 봉은사 주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바세계의 모든 현상이 덧없는 것 같고 무상하지만 그 무상을 통해서 영원한 진리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것이 〈금강경〉의 진정한 가르침입니다.)

읽거나 사경하면 금은칠보를 보시하는 것보다 공덕이 수승하다는 〈금강경〉.

봉은사 사부대중은 〈금강경〉을 독송하며 지혜의 향기가 가득하길 발원했습니다.

BTN뉴스 남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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