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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관대첩비, 오는 6월에 북한으로 환송된다북관대첩비, 오는 6월에 북한으로 환송된다
일본 야스쿠니 신사의 경내에 방치됐던 의병 전승 기념비인 북관대첩비가 내년 3월 원소재지인 북한으로 반환됩니다.



김상웅 독립기념관장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관계기관회의에서 일본에서 귀환된 북관대첩비를 6.15남북공동선언기념일을 기념해 오는 6월 중에 북한에 보내기로
논의를 마쳤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김 관장은 이어 "이달 말 개성에서 열릴 남북실무회담에서 북관대첩비 인도에
대한 우리 측 의견을 제시하고, 정확한 날짜와 인도 방안, 설치장소 등을 협의할 계획인데 우리측은 북관대첩비가 원래 설치됐던 함경도 길주에 세워줄 것을 북한측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북한측은 오는 3.1절 이전인 다음달 안으로 북관대첩비를 전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관장은 "문화재 훼손을 막기 위해 무반동 차량으로 북관대첩비를 운반하는 데는 2개월 가량 소요됨"을 전제로, "북한측에서 요구하는 시기는 기술적으로도 무리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립기념관은 한편, 이와는 별도로 북관대첩비 환송시기를 전후해 실물과 같은 크기의 복제본을 제작해 독립기념관 내에 세울 계획입니다.




지난해 10월 말, 100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 당시 정문무를 대장으로 한 함경도 의병의 승전을 기념해 숙종 34년인 1707년 함경북도 길주군 임명리에 세워진 것으로, 높이 187㎝에 1,500자의 글을 담고 있습니다.



이후 1905년 러·일전쟁 당시 길주군 임명리 지역에 주둔하던 일본군 미요시 중장에 의해 강탈돼 '군국 일본'의 상징인 도쿄 야스쿠니 신사로 옮겨진 뒤 100년 동안
방치됐다가 지난해 10월 말,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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