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자락 월명사 주지인 월명스님의 북콘서트 '천천히 더 천천히'가 오는 17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현대인들이 '빠르게'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마음으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월명스님은 '천천히 더 천천히'를 통해 인연을 소중히 여기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다 보면 참된 행복을 만나게 된다는 가르침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변화와 혁신을 외치는 지금, 천천히 가야한다고 역설하며 쉬어가는 법도 알려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북 콘서트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을 위한 특강이 준비되어 있고, 특강 후에는 아이돌그룹 달샤벳과 지원이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월명스님은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와 세월호 사고 등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해 천도재를 여는 스님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