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사상연구원이 18일 서울 법련사에서 ‘여말선초 보조선의 분화와 확산’을 주제로 제24차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한국 간화선의 정통성 문제’를 주제로 고영섭 동국대 교수는 고려 중기 지눌의 간화선과 고려 말 태고와 나옹에 의해 재전래 된 임재선 사상의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며 한국의 간화선은 보조선이자 임제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 교수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보조선의 장점이 임제선의 가풍 속에 투영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조사상연구원장 법산스님은 보조사상  조명으로 전통교육을 강화하고, 스님들의 자질과 수행정진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보도=하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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