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수련회와 템틀스테이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안동 보경사가 경전 공부 수련회를 열었습니다..

경전공부와 참선수행을 함께 하는 안동 보경사 정해학당은 유식 20론을 공부한데 이어,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전수련회를 개최했습니다.

경전수련회 참가자들은 매일 3차례 3시간씩 이틀간 총 15시간에 걸쳐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경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예불과 새벽 참선 수행으로 신심을 다졌습니다.

보경사 주지 오경스님은 “나와 세상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며 사고의 전환과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유식 강좌는 단순한 강좌가 아니라 한국불교의 근간을 이루는 대승불교의 기본을 다지고 삶의 변화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대구 경북지사  황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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