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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칠석 철야정진 기도

지난 토요일은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석이었는데요.
봉은사가 민속 명절 칠석을 기해 3일간 철야기도를 봉했습니다.
동참자들은 북극보전에 소원주머니를 달고 철야정진을 하며 가족의 건강과 나라의 안녕을 발원했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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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은 북두칠성신앙과 견우와 직녀 설화가 결합돼 자손점지와 수명장수를 발원하는 민속 명절입니다.

봉은사는 음력 칠월칠석을 맞아 소원성취를 발원하는 철야기도를 3일간 봉행했습니다.

철야기도가 진행된 봉은사 북극보전에는
소원성취를 발원하는 복주머니들이 가득
달려 있습니다.

이 안에는 가족의 건강과 인연성취, 장수 등
불자들의 간절한 소원이 담겼습니다.

<SYNC> 보리수
(우리나라 경제가 안정이 되고 모든 사람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것이 큰 발원이고요. 또 가정적으로는 아이들 혼사문제와 손주들 학업성취를 빌려고 철야기도에 임했습니다.)

철야기도는 2일 오전 봉은사 법왕루에서 열린 칠석법회로 회향됐습니다.

주지 원학스님은 칠석이 가진 불교적 의미를 설명하며 “부처님을 대하듯 주변 사람을 대하면 다툼이 없고 마음의 안정을 얻어 소원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법문했습니다.

<SYNC> 원학스님/ 봉은사 주지
(살아 있는 부처는 나와 더불어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마주치는 모든 사람을 부처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법당에 와서 절하듯이 그 상대에게 숙이고 절하면 상대가 싫어하겠습니까?)
 
봉은사는 칠석 기도 뿐 아니라 절기와 지역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해 주제에 맞는 법회와 기도회를 여는 등 보다 많은 불자와 사부대중이 부처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BTN뉴스 임상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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