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불교의 진흥과 청소년포교, 그리고 이웃을 돌아보기 위한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개최돼 호응을 얻었습니다.



선찰대본산인 부산 범어사는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동안 경내 휴휴정사에서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한 <소년소녀 희망 템플스테이>를 실시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불교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0여 명이 참석한 <소년소녀 희망 템플스테이>는 첫날에 사찰교육과 연등만들기, 개인 서원쓰기, 발우공양, 탑돌이 등 생소한 불교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들을 만들어 갔습니다.




둘째날에는 참선과 불무도 실수, 금정산 고당봉 산행을 통해 청소년들이 호연지기를 키워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처음 실시된 <소년소녀 희망 템플스테이>는 특히, 사회복지와 불교의 가르침을 접목하는 좋은 사례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희망템플스테이를 주관한 범어사 연수국장 혜수스님도 "이번 프로그램의 긍정적 효과들을 잘 헤아려서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계기로 사회복지분야와 불교사상을 접목해서 좋은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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