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앞바다에 위치한 무인도 ‘불도’에 ‘명상의 섬’이 조성돼 불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부처섬’이라고도 불리는 전남 진도군의 불도를 명상을 테마로 하는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불도는 30미터 높이의 자연 다도탑을 비롯한 기암괴석과 동굴을 갖고 있고 불교 관련 전설도 다수 전해지고 있어 전라남도로부터 섬 관광자원 우선 개발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전라남도는 2015년까지 불도에 ‘명상의 섬’ 조성공사를 진행해, 해수관음상과 참선당, 한옥형 민박 등 불교관련시설을 건설하고 해수 동굴에는 작은 불상도 배치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현재 전라남도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도내 40여개 섬을 4개의 클러스트로 개발하겠다는 ‘섬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불도에서 ‘명상의 섬’ 선착장 기공식을 가져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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