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지장시왕도를 비롯해 4건의 불교문화재가 국가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30일 해인사 지장시왕도, 보성 대원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 일괄,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복장전적 등 4건을 각각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물 제1799호로 지정된 해인사 지장시왕도는 조선 영조 15년인 1739년에 제작된 불화로 18세기 전반 경상도 지역 불화의 화풍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보물 제1802호로 지정된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복장전적’은 조선 전기에 펴낸 책들로 완결성과 희귀성 측면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보도 = 하경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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