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0년 올 한해에는 조계종 신행포교단체들이 지역 포교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포교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을 전망입니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개최된 이번 신년포교전진대회에서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포교사단, 대한불교청년회, 파라미타청소년협회 각 신행포교단체들이 모여 신년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올 한해 남북불교 교류와 국제불교 연대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중앙신도회는 올해 6월과 7월 경에 ‘남북합동법회’를 열어 남북 불자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대시키로 했으며, 8월과 9월 경에는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불교도대회’에 참석해 2008년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조계종 포교사단도 올 한해 정보화 포교와 복지 포교에 힘을 쏟기로 하고 인터넷을 통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포교사들을 배출해 포교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대한불교청년회도 올해 7월에 `남북불교청년 통일템플스테이’를 금강산 신계사에서 열 계획이며, 청년층 포교를 위한 이메일 뉴스레터 발송사업도 추진합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파라미타 청소년 협회는 7월 ‘파라미타 10주년 기념 전국연합캠프’ 개최를 비롯 기념 세미나와 백서 발간 등 다양한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조직의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신년포교전진대회에 참석한 포교부장 일관스님은 “올 한해 산재한 포교종책 과제들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한다”며 “포교일선에서 활동하는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포교원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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