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에 줄기세포 연구 재현 기회를 줘야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불자약사 보리회'가 황우석 박사의 실험재현과 연구재개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8여 년 째 종로3가 탑골공원과 종묘일대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투약과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실시해 온 불자약사 보리회는 일요일인 어제, 종묘공원에서 무료투약 봉사와 함께 황우석 박사의 실험재현과 연구재개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황우석♡난자기증모임과 함께 제 하루동안 종묘공원을 찾은 2천여 시민들의 서명을 받은 불자약사 보리회 회원들은 "사건의 진위 여부가 투명하게 밝혀지기 위해서라도 황우석 박사에게 실험재현 기회를 줘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불자약사 보리회 총무 유남영 약사는 특히, "황 박사가 30년동안 지극한 마음을 사찰을 찾은 불자이기 이전에 평생을 바쳐온 연구과정에서 불거진 일이기에 연구를 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검찰까지 나서서 조사에 들어간 지금, 황 박사 본인이 안된다면, 다른 연구원이라도 실험을 재현해 줄기세포 연구가 계속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불자약사 보리회와 함께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황우석♡난자기증 모임도 "원천기술은 대한민국의 것"이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들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는만큼 이번 사태의 전말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하루동안 2천여 시민들의 서명을 받은 불자약사 보리회와 황우석♡난자
기증모임은 이후 서울 시내 곳곳에서 황우석 박사의 실험재현과 연구재개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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