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음을 이룬 성도절을 맞아 지역 불교계에서도 다양한
기념법회가 열렸습니다.


대구사원주지연합회 주최로 지난 7일 오후 2시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부처님 성도절 기념대법회는 사부대중 2500명이 참석해 식전행사, 장학금수여, ‘성도절을 맞이하는 불자들의 다짐’, ‘법성도 요잡’순을 진행됐습니다.


이날 기념법회에서 조계종 제9교구 본사 주지 지성스님은 법어을 통해 “일체가 공이고 무인 이치를 깨닫고, 또한 모든 것이 둘이아닌 이치를 깨닫고 보면, 너와 내가 분명하고, 부처와 중생이 분명하다고 말하고, 이 분명한 도리를 깨달아서 참불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대구사원주지연합회 회장 법혜스님도 봉행사를 통해 “대구사원주지연합회는 각 종단의 힘을 합하여 지역불교의 신도교육과 청소년 교육 및 포교와 복지사업이 더욱 발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전했습니다.


천태종 대성사 주지 정산스님도 이날 격려사에서“ 부처님께서 행사신 자리이타의 실천행이 인류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다며, 불자 모두가 대승적 자비무애의 정신을 하나로 결집해, 더욱 번영된 복지사회를 건설하자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구영남불교대학 관음사에서도 지난 7일 저녁 9시부터 부처님 성도의 참뜻을 기리며,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성도재일 기념법회를 가졌습니다.


입제법문을 시작으로, 금강경 기도와 사경, 총불행진과 참선으로 철야기도순으로 진행된 이번 기념법회는 사부대중 10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영남불교대학 관음사는 밀허스님은 “부처님 성도의 의미를 되살려, 수행자나 재가 불자 모두가 수행에 정진할것을”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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