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은 최근 나온 불서들을 소개하는 이주의 불서 순섭니다.
오늘은 특별히 서울대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온 두 권의 불서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서울대학교출판부에서 나온 ‘고려의 국가 불교의례와 문화’, 그리고 부산외국어대학출판부에서 나온 태국불교의 이해, 이 두 권의 책을 홍 진 호 프로듀서가 소개합니다.


먼저 서울산업대 교양학부 안지원 교수가 집필한 <고려의 국가 불교의례와 문화>입니다.
이 책은 오늘날까지 우리의 전통으로 계승되고 있는 연등회와 팔관회 등 고려시기에 생성된 다양한 불교의례 등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안 교수는 “ 태조왕건이 후 삼국 통일 후 나타난 지역적, 계층적 분열을 ‘불교’를 통해 극복하고자 연등회와 팔관회 등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힙니다.
특히 이 책에 의하면 이러한 불교의례들은 단순한 의례에 그치지 않고 국왕을 중심으로 한 일원적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는데 공헌했으며, 더 나아가 고려의 정치적, 사회적 변화와 궤를 같이해 조선건국이후 실시된 숭유억불정책속에서도 살아남아 오늘에 이르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부산외국어대학교 태국어과 김 홍 구 교수가 집필한 <태국불교의 이해>입니다.
이 책은 대표적 불교국가중 하나인 태국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담은 본격적인 태국불교 입문섭니다.
특히 이 책은 불교의 역사에서부터 시작해 태국으로의 전파과정과 쑤코타이와 아유타야 등 태국의 역대 왕조 하에서의 불교의 발전과정 등을 상세히 담고 있습니다. 또한 수 차례의 승가법 개정을 둘러싼 승가내부의 갈등과 오늘날 전개되고 있는 태국의 다양한 불교개혁운동 등 태국 불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유추해 볼 수 있는 태국 불교 이해의 종합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동안의 태국 유학경험에서 우러나온 태국불교와 정치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저자의 해설은 이 책의 백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불교tv 뉴스 홍진홉니다. 보도- 홍 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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