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불교계를 대표하는 복지기관인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지난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으면서 지난 10년을 기준으로, 교계 사회복지사업은 90년도에는 40여 곳에 불과하던 복지시설이 현재, 560여 곳에 이르는 등 양적인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계 사회복지사업 분야에서 현재까지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문제는 사회복지 관련 전문인력 양성이나 특화된 서비스 제공 면에서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을 선두로, 진각종 진각복지재단과 천태종, 태고종등 교계 각 종단들도 복지재단을 중심으로 활발한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기독교와 천주교 등 타 종교에 비해 시설 숫자나 종사자들의 전문성 등 많은 분야에서 뒤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실 아래 교계는 불교사회복지 업무의 체계화와 실질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올해부턴 보다 적극적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대부분의 복지시설을 다른 시와 도 등에도 확대시키는 한편, 양질의 사회복지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회복지 관련 학교와 학과 증설, 불교적 마인드를 가진 전문인력 확보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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