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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도회 이기흥 회장 선출6일, 대의원총회…‘쇄신’ 동참 결의


△제25대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으로 선출된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이 제25대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10월 1일부터 4년.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6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4대 6차 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신도회장으로 이기흥 대한수행연맹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132명의 대의원 증 67명이 참석했으며, 39명이 위임했다.

이기흥 회장은 2007년 체육인불자연합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을 지냈다. 국제카누연맹 아시아대표ㆍ대한체육회 전국체전위원장ㆍ광저우아시안게임 선수단장 등을 역임한 체육인이다. 2008년 조계종 포교대상, 2011년 불자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중앙신도회 수석부회장과 런던올림픽선수단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선출 직후 인사말에서 “최근 불교계 일련의 사태는 재가불자들의 책임 역시 크다”면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신도회를 활성화해 사찰운영 투명화 제고와 더불어 소외계층 지원 등을 통해 불교의 사회적 역할 실천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교원장 지원스님은 치사에서 “불교는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스님과,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재가불자로 이뤄진다”면서 “사부대중 공의의 쇄신안을 통해 청정교단을 만들어가는 이때 재가불자의 역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재가불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주문했다.

대의원총회는 신임 회장 선출 이외에도 감사선출의 건, 임원선출의 건을 처리했다. 감사에는 김진묵 한국세무사불자연합회 부회장이 신규 선임됐으며, 김형남 변호사는 연임됐다.

대의원들은 또 결의문을 채택해, 조계종이 천명한 쇄신안을 전폭 지지를 천명하고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6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계종 중앙신도회 대의원총회. 회의에 앞서 참석한 대의원들이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한편 조계종 총무부장 지현스님은 대의원총회에 앞서 대의원들에게 ‘쇄신안’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지현스님은 “최근 승복을 입고 밖에 나갈 수 없을 정도로 문제가 됐다”면서 “산중 구석구석에서 뼈를 깎으며 수행하는 스님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포교에 힘쓰는 스님들이 많다는 것으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이어 “변화는 뼈를 깎는 고통이 있어야 가능하다. 싹은 틔우지 못하더라도 씨를 심겠다는 의지”라면서 “쇄신법안들은 새로 만든 것이라기보다 1994년 이후 많은 분들이 요구해왔지만 잘 되지 못한 것들을 실현하기 위해 입법화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결의문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대의원 일동은 2012년 6월 7일 총무원장스님께서 발표한 제1차 쇄신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쇄신계획안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전불교도는 물론 국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종단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다음

-. 우리는 지계청정, 정진화합, 광도중생의 종정예하 교시를 생활화 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범종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성과 쇄신 운동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종단의 외호단체로써 책임을 통감하고 종단의 안정과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출가승려들이 수행과 포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보살행 실천운동에 적극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사찰 재정 관리의 투명성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사찰관리 운영위원회가 꼭 성공하도록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종헌종법에 명시된 사부대중이 종단 최고의결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출가 승려가 존경받고 재가신도가 존중받는 화합된 종단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

불기2556(2012)년 7월 6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제24대 6차 대의원총회 참가 대의원 일동


최동진 기자

최동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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