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포교와 청년불자들의 신심 고취를 위해 설립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2013년 창립 반세기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최경환, 이하 대불련)와 대불련 총동문회(회장 윤제철)는 “2013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회’를 발족한다. 이를 위해 14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발기인으로는 역대 회장, 지도위원, 중앙집행위원 등이 참여하며, 기념사업회는 <대불련 50년사>를 발간해 그동안의 역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새로운 역할과 방향을 정립할 예정이다.

최경환 대불련 회장은 “21세기 급격한 사회ㆍ문화의 변화로 많은 청년들이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그들에게 불교적 가치를 전해, 그 속에서 행복한 삶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청년불자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대불련은 1963년 ▶진리의 벗, 참다운 구도자 ▶진리의 얼, 참다운 생명가치 구현 ▶진리의 빛, 참다운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전국 17개 대학교 학생들이 모여 창립한 한국학사불교회가 모체다.

현재 전국 22개 시ㆍ도에 지부가 구성돼 있으며 각 대학에 지회가 마련돼 있는 대학생 불자연합체다.

최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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